글/황경규 사진/신현규
2025.07.25 AM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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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계(金丹桂)
원적은 경상남도 진주군이다.
거주지는 경성부(京城府) 태평통(太平通) 일정목칠(一丁目七)이다.
기예(技藝)는 가(歌), 우조(羽調), 각종 정재무(呈才舞), 서남잡가(西南雜歌), 양금(楊琴)이다. 나이는 25세이다.
이매홍(李梅紅) 원적(原籍)은 경상남도(慶尙南道) 진주군(晋州郡) 진주면(晋州面)이다.현적(現籍)은 경성부(京城府) 황금정(黃金町) 일정목(一丁目) 23 예기(藝妓)이다.가(謌), 우계면(羽界面), 가사(歌詞), 각종 정재무(呈才舞), 남무(男舞), 검무(劒舞), 가야금(伽倻琴), 양금(楊琴), 삼미선(三味線), 경서잡가(京西雜歌)에 뛰어났다.
글/황경규 사진/신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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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월출(王月出) 원적은 경상남도(慶尙南道) 진주군(晋州郡) 중안(中安) 3동 45번지이다. 현(現) 주소는 경성부(京城府) 수하정(水下町) 사(四)번지이다. 춘앵무가 특기이며 각종 정재무와 가(歌), 우조(羽調)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당시 나이는 22세이다.
글/황경규 사진/신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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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인보감(朝鮮美人寶鑑)에 실린 진주 예기(晋州 藝妓)일제강점기 경성에서 출판된 조선미인보감(朝鮮美人寶鑑)은 조선의 예기 611명의 사진과 이력 등을 기록한 화보집이다. 일제강점기 문화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이며 기생사 연구에 필수적인 문헌으로 평가되고 있다.경성일보사의 사장인 아오야나기 고타로가 신구서림(新舊書林)을 운영하던 지송욱(池松旭)과 함께 제작한 책이다. 조선 전도의 미인의 사진과 기예와 이력을 수집하고 조선 언문과 한문으로 서술한 책이다. 발간 목적은 풍속교화를 달성하고 예기들의 용모와 기예를 평가하기 위해서였다. 조선미인보감에는 경성을 비롯한 진주, 대구, 동래, 평양의 권번 혹은 기생조합에 소속되어 있었던 예기 611명에 대한 개인 프로필과 사진을 싣고 있다. 예기들의 연령대는 9세부터 33세까지 다양하다. 조선미인보감에는 진주(晋州)의 예기(藝妓) 15명의 프로필이 실려있다. 원적(原籍)과 현 주거지, 이름과 나이, 그리고 대표적인 기예(技藝)를 상세히 적고 있다.조선미인보감에 실려있는 예기는 다음과 같다.김영희(金英熙, 錦香, 30세), 김단계(金丹桂, 25세), 왕월출(王月出, 22세), 이매홍(李梅紅, 22세), 정진홍(鄭眞紅, 22세), 박농화(朴弄花, 21세), 강채희(姜彩姬, 20세), 이화향(李花香, 18세), 문초운학(文楚雲鶴, 19세), 이죽향(李竹香, 19세), 김계선(金桂仙, 18세), 황능파(黃綾波, 18세), 홍국화(洪菊花, 17세), 김학희(金鶴喜, 16세), 진선옥(陳仙玉, 16세) 1. 김영희(金英熙, 錦香) 원적은 경상남도 진주군(晋州郡) 평안동(平安洞)이다. 전명(前名)은 금향(錦香)이다. 기예(技藝)로는 각종 정재무(呈才舞)와 검무(劍舞)에 뛰어났다. 특히 노래(歌), 우계면(羽界面), 가사(歌詞)에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글/ 황경규 사진제공/신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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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포정사 문루는 조선 광해군 10년(1618) 병마절도사 남이흥이 2층으로 신축했습니다.진주목 시절에는 진주성 내성의 관문이었고, 고종 32년(1985) 관찰부가 설치되면서 진주관찰부의 관문으로 영남의 정사를 선포하는 행정중심지를 뜻하는 말로 '영남포정사'라는 현판을 내걸었습니다.1896년 진주관찰부가 경상남도청으로 바뀌면서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의 정문으로 사용되었으며, 1925년 도청 소재지가 부산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경남도청의 정문역할을 했습니다.
글/ 황경규 사진/신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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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좌하 ‘관치 식민지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인의 자치가 철저히 배제되고 일본인 총독과 관료들이 모든 권력을 장악한 식민지 관치 체제’를 말합니다. 이 시기의 행정은 일본식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그대로 계승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자치제도는 허울뿐이었으며, 경제는 관치금융과 관치경제로 대표되며, 사회 통제를 위해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철저히 억압했습니다. 해방정국과 군사정권을 거쳐 민주주의가 정착된 작금에, ‘관료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