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17:55(목)
올곧은 것은 살아남아 역사에 박힌다
진주문화관광재단 정의(正義)를 입에 담으면 ‘참으로 어리석다’는 핀잔이 화살처럼 날아와 박히는 세상이다. 이미 세상이 시비(是非)보다 이해(利害)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 상습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고작 ‘정의’ 따위가 무슨 의미를 갖느냐는 식이다. 정작 ‘정의’는 사라지고 ‘위선’이 판을 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명 조식은 ‘바른 선비는 범의 가죽과 같다’고 했다. 정의로운 사람을 바른 선비라고 가정한다면, ‘정의는 범(虎)’이라고
백악관은 금칠을 한 감옥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명사(名士)의 자녀치고 문제가 없는 자식들은 드물었다. 총으로 자살을 기도한 스탈린의 장남은 “총 하나도 제대로 쏘지 못하는 주제에…”라는 스탈린의 책망을 들어야 했다. 장남도 장남이지만 차남은 알코올 중독이요, 외동딸 내외는 시베리아로 유배를 당했다.인도의 국부(國父) 간디의 장남은 아버지의 금욕생활과는 달리 아버지의 명성을 팔아 돈을 챙기고 이권을 넘나들다 결국 막대한 부채를 얻었고, 이를 이기지 못해 결국 결핵으로 변사